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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TEME

International Journal of Applied Social and Human Scienes

ISSN(Print) : 1976-9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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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ù vont le livre et la lecture? : Des Humanités à la «culture numériq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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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TÉMÈ Vol.4 pp.1-22
Où vont le livre et la lecture? : Des Humanités à la «culture numérique»
Pascal Lardellier1†
1 Professeur Université de Bourgogne, France
Key Words : 책,독서,디지털,테크놀로지,문화

Abstract

‘종이 위에 인쇄된 책'은 인터넷을 비롯한 신기술에 의해 머지않아 사 라지게 될 것이라고 흔히들 예견하곤 한다. ‘책의 죽음'에 대해 염려하는 책들이 유행처럼 출간되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 속에서 많은 학자들과 출판계 전문가들은 책과 글쓰기의 종언을 확신하고 있는 듯하다. 본 논 문에서는 책의 미래에 대해 미디어의 측면에서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문화사회학적 관점들을 분석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책의 형태는 오랜 시간 동안 인류의 기술적ㆍ 문화적 발전의 역사와 함께 변화를 거치며 이루어진 하나의 과정으로 보 아야 한다. 카세트테이프가 CD로 대체되고, CD는 다시 MP3와 USB기기 에 의해 대체되어 온 불과 몇 년 사이의 변화들을 보면 오히려 책이라는 형태는 테크놀로지의 발전에 대한 저항력이 다른 매체에 비해 훨씬 크다 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자책을 비롯하여 디지털화하려는 시도가 출판시 장에서 일어나고 있으나 종이에 인쇄된 책이 지닌 고유의 휴대성, 편이 성, 전력 및 기타 기기들로부터의 독립성, 신체의 감각들로 전달되는 접 촉성 등을 대체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책은 형태를 지닌 하나의 사물일 뿐 아니라, 인류의 문화적ㆍ과 학적ㆍ정신적 유산이자 무한한 생각을 담고 있는 하나의 ‘상징적 형태'이다. 책이 담아온 이러한 유산들은 여러 세기 동안 형태를 조금씩 달리 하며 끊임없이 이어져 왔고, 책과 독서행위는 미래에도 계속 될 것이다. 이러한 논지를 밝히기 위해 필자는 책의 종언에 관한 11가지 주장을 중심으로 그것이 갖는 모순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디지털 매체가 여러 가지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책의 미래를 완전히 대신할 수 없음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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